문화 기획이라는 일
문화기획이 궁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일하는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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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문화계 입문은 뛰어난 경력이 아니라, 약간의 경험과 좋은 태도에 달려 있다.
67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 궁금했던 일에 더 다가가기 위한 도전과 노력의 결과는 분명 얻었다고 생각한다.
73-74 물론 할 수 있는 한 경계하고 조심해야겠지만, 미물에 불과한 내가 조심해서 얻을 수 잇는 안전은 극히 일부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하늘이 나를 허락해 주고 있기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75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나는 무엇을 후회할까?” 등을 수시로 자문하는 습관이 생겼다. 평소 좀 큰 사안을 결정할 일이 생길 때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기준을 돌이켜 보고 결정한다면 나중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후회 없이 그저 내려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82 따라서 장기 여행을 위해서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여행 준비물이 아니라, ‘귀국 후의 모습’이다. 장기 여행을 다녀온 후에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준비한 다음에 떠나야 한다. 그러니 여행은 ‘돌아올 준비가 되었을 때 떠나는 것’이다.
85 개인의 신용도는 일할 때 드러나느 업무 역량이나 태도, 소통법 등을 통해 주변에서 그 사람을 보는 인식과 신뢰 정도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주변에서 인정받으며 일해 왔기 때문에 여행이든 휴직이든 몇 년 자리를 비웠더라도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많이 받을 수 있다.
89 어떤 채널에든 꾸준히 글을 써서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스스로 물어보자.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면 기회는 따라온다. 자기 콘텐츠를 세상과 공유하며, 콘텐츠의 가치가 세상에 드러나지 위해서는 꾸준한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한다.
92 탁월한 문화기획자는 자기가 맡은 사업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장 매력적으로 설명할 줄 아는 텔링의 귀재다.
101 좋은 기획자가 되는 길은 폭풍처럼 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자기 관리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113 기획 직무의 사람은 조직이 잘 되어야 회사 안의 개인이 성장할 수 있다는 상생의 원리를 잊지 않는다.
136 줄 서지 않아도 된다. 조금 천천히 가면 된다. 탄탄한 실력과 자신감, 좋은 태도만 갖췄다면 과감하게 도전해도 괜찮다.
153 좋은 인맥은 벼락처럼 쏟아지는 게 아니라, 하나씩 쌓아 가는 것이다.
212 ‘남들이 내게 잘한다고 인정해 주는 일’ 중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포함되는 종목을 다시 걸러내는 것이다. 이 여과 작업을 통해 자신의 주 종목을 거의 진단할 수 있다.
214 어떤 분야에 몰두하고 그 분야를 나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221 공연 시장 이해를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 국제 교류, 문화마케팅, 예술 정책, 공연 유통, 학술 연구, 문화공간 운영 등 굳이 공연을 연출하지 않아도 공연계의 일은 무수히 많다. 산업적 측면으로 바라볼수록 창작 못지 않게 중요한 게 공연 유통과 인재 육성, 국제 교류다.
249 우리의 재능이 한 분야에만 순도 높게 발달하는 것은 아니니 우선순위를 두되, 가능성을 좀 열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나하나 경험하다 보면 짐작하지 못했던 새로운 수익 모델이 요정처럼 툭 하고 튀어나오며 미처 생각지도 못하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54 거절은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계약은 까다롭게 할수록 뒤탈이 없다.
270 당시 나의 사업 기획안이 선정됐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결과물에 대한 공적 활용도와 필요성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72 ‘공적 기여도’에 대해 작성하는 것인데, 지원받은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잘 써야 하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주관처에서 개인에게 지원해 준 결과가 그 개인에게만 좋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인지를 명료하게 따져 기대 성과에 잘 서술해야 한다. 따라서 지원할 사업(지원 제도의 개요)을 검토할 때, 해당 사업이 무엇을 위해서 만들어진 사업인지, 즉 어떤 성과를 위해 예산을 편성했는지 취지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83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내가 줄 것을 먼저 고민하는 게 필수다.
284 ‘기회’라는 걸 쟁취하는 사람에게는 기회에 다가가는 노력, 기회를 놓치지 않는 준비성, 기회에 기회를 더할 수 있는 활용 능력 등이 있다.
296 그동안 내게 일로 연락해 온 사람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냥 아는 사람이 소개했으니까 연락하는 게 아니었다. 독립하기 이전의 ‘나’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근거로 사업을 문의하는 것이었다.
307 진정한 자립이란 장기간에 걸친 착실한 노력을 통해 획득되고 쌓이는 사회적 신용이라는 그의 말을 나는 몸소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