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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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고양이가 사나워지는 건, 화가 났을 때가 아니야. 겁을 먹었을 때야.’
87 어떤 정의를 위해서라면 어떤 불의도 불사했다.
92 자기 보호는 치열한 공격이 될 때가 많았다. 치열한 보호가 비열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180 결국 좋은 작가는 특별하지 않은 소재를 특별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181 문학은 역시 다르다. 문학은 세월이 남기는 상처와 상처가 선물하는 깊이에 크게 힘입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다른 분야도 얼마간은 그렇겠지만 문학만큼 막강하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분야도 얼마간은 그렇겠지만 문학만큼 막강하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어디선가 얘기한 바 있지만, 그래서 문학에는 천재가있기 어렵다고 믿는다. 문학의 천재는 기교의 천재가 아니라 인생의 천재여야 할 텐데, 지극히 공평하게도 인생에는 천재가 없다. 나는 ‘상처 없는 깊이’를 상상하기 어렵다. 그런 것의 소유자가 있다면 우리는 모차르트 앞에 선 살리에리가 아니라 신 앞에 선 욥의 심정이 될 것이다. 그것은 질투가 아니라 분노다.
188 거칠고 생채기를 벌려놓은 듯한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