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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리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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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리뷰하는 법

2024-04-21 저자: 김혜원 출판사: 유영

📝 감상

나를 리뷰한다는 것은 결국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확인하고, 미래의 나를 만들어간다는 것

Notion AI 이 책은 일기 쓰기와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일기 쓰기의 중요성과 기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습관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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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갈피

9 기록이 재료 쇼핑이라면 리뷰는 요리다. 재료는 이미 충분히 쌓여 있다.

22 나에게 일기 쓰기란 ‘나는 내 삶을 내팽개지치 않았다’ 혹은 ‘나는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습관이다. 어떤 내용을 쓰느냐보다는 일기를 쓰는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종이 일기장에 손 글씨로 쓴다.

24 종종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하게 사냐”, “재밌는 일을 자주 하는 것 같아 부럽다”라는 말을 듣는데, 실은 사소한 일에 의미 가져다 붙이기를 잘할 뿐이다.

25 독자의 입장에서 남의 이야기보듯 일기를 읽다가 ‘이달의 기념품’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 밑줄 긋고 싶은 문장을 만나면 노트북으로 옮긴다.

28 ‘무엇을 기억하고 남길 것인가’ 일기 리뷰를 하며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편집한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세상에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이 기록이니까. 원하는 방식으로 기록하고 기억할 자유를 누린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의 월간 리뷰 기록에는 과거를 미화하는 경향이 확연히 드러난다. 뭐 어때. 나는 내가 인생을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억하는 게 마음에 든다.

29 해야 하는 일에 떠밀려 되는 대로 살다 보면 함정에 빠진 것처럼 막막해질 때가 있는데, 일기를 쓰고 있으면 왠지 잘 살고 있는 기분이 들어 안심이 됐다.

83 무엇을 사는 데 돈을 쓰는가. 소비 기록은 한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취향,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85 ‘사는 것(live)’부터 ‘(물건을) 사는 일’까지 인생의 모든 단계에는 공부가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물건이 뭔지, 어떤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지, 어디에 가면 살 수 있는지. 손품을 팔고 발품을 팔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공부해야 한다. ‘No study no gain’인 것이다.

109 이렇게 차곡차곡 일탈 자금을 모아놓으면, 나중에 진짜 일탈이 필요할 때 꽤 든든한 빽(!)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마음에 걸릴 때 일탈 자금 통장이 이렇게 말해줄 것이다. “돈은 준비되어 있으니 너는 용기만 내면 돼!” 말하자면,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주는 복지인 셈.

117 “문제가 생겼다고 과도하게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피할 수 없었을 거예요.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평화로운 상태는 잘 없거든요. 언제나 문제 한두 개는 있기 마련이에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면 돼요.”

131 ‘작은 성취’일지라도 하찮게 여기지 않는 것.

196 새로운 습관이 생기면 새로운 사람이 된다. 우리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이 곧 우리다.

205 우리가 하는 모든 경험에는 나름의 배울 점이 있다. 만약 배울 점이 없는 일이라면 하다못해 느낀 점이라도 있다.

206 “결국 ‘나’라는 것은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와 같다. 나는 이런 걸 좋아하고, 이런 일을 겪었다. 이런 식으로 내가 경험한 감각을 이야기로 만들면 그것이 내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