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 만드는 법: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기쁨을 위하여
🔖 책갈피
14 이 관점으로 ‘첫 책을 만드는 법’을 번역하자면 “가능성이라는 가설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 기획을 위한 나만의 그물 만들기
- 그물의 씨줄, ‘관심 키워드’
- 그물의 날줄, ‘고객 관점’
54 예상하는 일은 대혼돈의 여정에 그나마 기준점을 세우는 일이었더라고요.
- 체크할 것 / 유용한 질문들
- 적합성
- 우리 팀, 회사의 출간 방향에 적합한가?
- 이 기획에 적합한가?
- 상업적 가치
- 고객은 누구인가?
- 예상되는 최소 판매부수가 손익분기점을 넘는가?
- 다른 상품 사이에 놓아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가?
- 개인적 가치
- 내 출간 리스트에 넣고 싶은 책인가?
-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자랑할 수 있는 책인가?
- 적합성
61 첫 책 작가와 작업을 시작할 땐 시간이 걸리더라도 샘플 원고와 가목차 작업을 촘촘하게 진행하기를 추천합니다. 예비 작가가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 경험,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책에 담을 만한 함량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93 논쟁이 아니라 논의라는 걸 잊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모두 같으니까. 좀 더 좋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것.)
94 기본은 잊히기도 쉽고 실제 일에 적용하기는 더더욱 어려우니까요.
95 피드백을 잘하려면, 작가가 피드백을 의미 있게 발전시키도록 독려하려면 서로 신뢰부터 쌓아야 합니다.
98 답이 확실한 교정교열 사항은 바로 수정하고(작가에게 이 부분을 미리 말해 둡니다), 문장 수정 보완 추가와 관련해서는 메모에 이유를 적고, 편집자가 제안하는 수정 문장이나 표현을 적습니다. 이것은 정답이 아니라 예시이므로 다른 방향으로 얼마든지 수정해도 좋다고 꼭 작가에게 알려 주고요.
100 불편하더라도 피드백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평가자로서가 아니라, 함께 길을 찾아 나가는 동료로서요.
103 피드백을 할 때 마지막으로 염두에 두는 것은 이겁니다. 단호하고 용감하고 정직하게.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밀고 나가자. 이만큼 고민하고 생각했으면 됐다. 나를 믿자.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그만큼 고민하고 노력했다면, 자신을 믿어 봐도 됩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뛰어나더라고요.
107 지금 시대는 그 분야의 왕 한 명만 있는 세상이 아닐, 골목마다 골목대장이 서 있는 세상으로 바뀌었다는 명언을요. 그러면서 작가의 책이 어떤 골목의 대장이 되었으면 좋겠느닞, 그 골목을 어떻게 접수할지 함께 떠올려 보는 것도 응원이 됩니다.
129 “나만의 고유한 기획의 그물을 가져야한다.” 참고로 이 기획의 그물은 기획 회의 전날 쫓기는 마음일 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평소 다양한 인풋 상황에서 조금씩 쌓아 두기를 추천해요.
146 먼저 작가의 ‘아이덴티티’입니다. 직업이나 하는 일, 전문 분야 그리고 현재 ‘삶의 방식’이나 ‘고향’같은 것이 포함돼요. ‘관심사’나 ‘좋아하는 것’도 필수 카테고리입니다. ‘취미’나 자기만의 ’루틴, 리추얼‘에도 관심을 가져 보고요. ’배우고 있는 것‘이나 ’배우고 싶어하는 것‘, 반대로 작가가 알려줄 수 있는 크고 작은 ’노하우‘도 찾아보세요. 여행을 비롯해 무언가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작은 에피소드라도 메모합니다. 개인적 또는 사회적 ’고민‘이나 지극히 사적인 ’콤플렉스‘도 흥미로운 출발점이에요. 꿈꾸는 것들, ’바람‘이나 ’희망‘ 등 미래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이러한 카테고리로 소분해 보겠다는 관점이 있으면 무작정 작가에 대해 조사할 때보다 더 풍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어요.
161 마치 각자의 악기를 가지고 모인 연주자들이 진심을 다해 최고의 합주를 마치고 흩어지지만, 그럼에도 함께 연주한 그 순간에 한해서는 영운한 동료인 것처럼요. 이번 연주는 끝났지만, 다시 만나 우리만의 연주를 함께할 수도 있다는 설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담백하게 헤어지는 거죠.
- 투고 메일
- 메일 - 가제, 콘셉트, 작가 소개, 간략한 원고 소개
- 기획안 - 작가 소개, 기획 의도, 예상 독자, 가목차
- 샘플 원고 - 최소 3~5편
177 유독 힘든 작가가 있다면요?
편집자를 출판 전문가인 파트너가 아니라, ‘을’로 대하는 사람요.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인 터라 말하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이 사람이 나를 전뭄ㄴ가로서 존중하고 있는지, 아닌지. 마찬가지로 편집자도 작가가 그 일에 대해서는 전문가라는 걸 존중해야 하고요. 책 만드는 일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관계일 거예요.
182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일단 걸어가 보자. 느리더라도 확실한 걸음으로.”